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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에서의 길 2

사랑, 이 큰 구원 2020. 3. 3. 07:02



야곱과 에서의 길 2 


지난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야곱의 방법이 아닌 에서의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십일조나 연보, 가난한 사람을 돌봐주고, 구제를 하는 일 등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고 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을 올렸습니다. 그럼 다음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에서는 사냥한 고기를 아버지께 갖다 드리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입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서가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려면, 마치  돈을 주고 물건을 사듯이 어떤 대가를 주는

것만큼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어버니께 받은 사랑은 전혀

달랐습니다. 야곱은 무엇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께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에

서처럼 건강하지도 못했고, 에서처럼 밖에  나가서 사냥을 할 만큼능력있는 사람이 되지 못했

습니다.그는 연약하고 부족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무 조건없이 야곱을 사랑 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야곱을 사랑한 그 사랑에는 조건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이삭이 에서를 사랑한 그 사랑은 분명히 조건이 있엇기 때문에, 에서가 이삭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그 조건을 갖추어야만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글을 보여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해서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면 결국 우리는 사랑을  받지 못하고 저주로 끝날 뿐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아무 일한  것이 없이, 조건없이  받는 사랑은 은혜로 받는

 사랑을 의미합니다.만일 우리가 조건없이 사랑을 받는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충만하게  받을 때, 우리의 삶은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조건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땜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 에서가 했던 것처럼 기도 잘하거나 성경 잘  읽거나 무엇을 잘 해서 나가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일들을 했을  때에는 아버지 앞에 기쁨으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부부싸음을 했다든지, 이웃과 다투었다든지, 음란한 생각  속에 빠져 있다든지

 아니면 남을 미워했다든지 거짓말을 하는 죄를 지었을 때에는 하나님 앞에 부끄러워서 담대히

나아가지 못합니다.그에 대해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갈지니라," (히 4:16)     



우리가 모든 일을 다 잘해서 떳떳하게 복을 받는다면 그것은 은헤가 아닙니다.우리는

정말 아무  축복도 받을 수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조건없이, 값없이, 아무 한 일도 없이 

대가도 없이  받는 것, 그것을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인가 잘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나며 훌륭해서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 그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은혜입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아무 잘한 것이 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심히 민망하게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좀 잘해서 하나님 앞에 기쁘게 나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그러나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간 결과는 저주이고, 

아무 잘한 것도 없지만  은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간 결과는 축복입니다. 야곱과 에서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그 사실을 보여주고 게십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