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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로 꾸민 야곱 1

사랑, 이 큰 구원 2020. 10. 13. 09:18

에서로 꾸민 야곱 1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지난 번에 이어서 야곱과 에서가 어떻게

축복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가 준비한 그 모든 떡과 요리를 가지고, 또 어머니가 염소털로

꾸묘준 그대로 아버지께 나아갔습니다.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까, 이삭이

"내가 여기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라고 물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네가 누구냐?"하고 물었을때, 야곱이

"아버지 저는 야곱입니다.." 했다면, 축복을 받았을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자기를 속였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대로 내가 하였아오니,

청컨데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야곱은, 아버지가 받으시는 사람은 에서이기 때문에, 에서처럼 꾸미고 에서의 모습으로

나아갔습니다. 자, 여기서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것은, 아버지 이삭은 눈이 어두워 앞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눈이 어두워 능히 우리를 분별

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겠지만,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눈이 어둡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나는 야곱입니다." 하면 틀림없이 복을 받지 못했을 텐데, 자기를

가리고 형 에서의 이름을 팔아 나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냐

하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우리 자신의 모양과 우리 자신의 것을 다 가리우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 공로를 뒤집어 쓰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을 하나님 앞에 세으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히는 것입니다. 이삭이 에서로 보고 야곱을 축복한 것처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우리를 받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곱이 에서의 옷을

입고 에서의 모습과 에서의 이름으로 나아간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덧입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 주님이 입으셨던 옷을 로마 군인들이 빼앗아서 네 조각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 조각씩 취해 가지고 갔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덮었던 옷이  우리를 덮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서가 입었던 옷을 야곱이 입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가리웠던 그 옷이 우리의 큰 허물을 가리우는 우리의 옷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입으셨던 그 옷을 입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습니다.우리는 우리를 나타내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선한 일을 하더라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십시오, 연보할 에도 여러분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이미 우리는 없어

졌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 앞에 모든걸 구해 놓고  마지막에 "박옥수 목사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라도 기도할 때는 '대통령 아무개의 이름으로'라고 기도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의 이름이 세상에서는 힘이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덧입고 나아갈 때, 우리를 받으신다는 사실을 성경은 '아버지의

눈이 어두운 것'으로표현했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물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야곱은 자기를 가리고 형 에서의 이름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가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우리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를 넘치게 배푸실 것입니다. 이삭이 그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습니다."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만일 형 에서의 이름으로 나아갔어도 에서의 옷을 입지 아니하고 자기의 옷을

입고 나아갔다면, 만져볼 때에 금방 들통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기를 전부

가리웠습니다.리브가는 야곱의 매끈매끈한 염소털로 전부 가리고 형 에서의 옷을 입혔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만져봐도 형 에서와 똑같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마음의 태도를 가리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우리 자신을 나타내는 부분이 전혀 없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나타내면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면, 그는 틀림없이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삭은 에서의 이름으로 나온 야곱의 말만 들은 것이 아니라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만져 보니까 틀림없이 에서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하고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지루하리만큼 기나긴 코로나의 위협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모든 어려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