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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가 변하여 벧엘로 1

사랑, 이 큰 구원 2021. 10. 16. 16:55

새루스가 변하여 벧엘로 1

    청취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창세기 28장의 야곱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야곱은 밧단 아람으로 내려가다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28장 16절 말씀부터

읽겠습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에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

도다.'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

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게

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19절까지 읽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그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우리가 하난 알아야 하는 것은, 신앙은 '우리가 하나

님을 위하여 얼마나 진실하고 착하게 사느냐?' 에 달려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과연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시느냐, 아니냐?' 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분에게 제 개인의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구원을

받고 경남 거창이라는 조그마한 읍에서 복음의 일을  하다가 영장을 받아서 1965년도에

입대했습니다. 군에 입대해서 3년동안 복무하다가,  1968년 6월 8일 군에서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에 가 있는 3년 동안,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셔서 복음의 일을 할 수 있

도록 계속해서 길을 여셨습니다. 저는 그 하나님을 분명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통신 훈련소라는 통신 교육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매 주 토요일은 수백

명의 군인들이 교육을 받으러 새로 입소하고,  또 졸업해 나가곤 하였습니다. 저는 그 곳

에서 통신 교육을 받은 후, 그 부대에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든 대한민국의 남자

니까 병역의 의무로 군대에 간줄 알았는데, 사실은 하나님의 뜻으로 군대에 간 것이었습

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부대에 오고 가는 수많은 군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벌

써 오래 전에 저를 그 곳에 세울 준비를 해 놓고 계셨습니다.

여러날이 지난 뒤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부대의 소장님이 저를 도우셔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고, 또 잘 아는 몇몇 장교들이 저를 도와 주었으며

그 부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군 생활이 고달프고 지루하며 의미가 없는 시간이라고 했지만, 저는 달랐

습니다. 군에 갈 때부터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셨고, 제대해 나오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귀한 손길이저를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의 삶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막 속에서도 지키실 수

있고, 깊은 산 속이나 도회지  한 가운데나 바다 한가운데서도 돌보실 수 있는 분입니다.

문제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약속안에 두시고,  여러분을 지키시며 축복하시길 원하신다면,  여러분이 돈이

없거나 공부를 많이 못했거나  남들 보다 못난 것들이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사도 바울은 로마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마로 가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가 가는 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바울은

'내가 로마에 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나는 분명히 가이사 앞에 서서 복음을

증거하게 되리라.' 고 확실하게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옥에 갖히는 것이나

파선하는 것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죄사함을 받기 전에는 늘 인간적으로 좋고 유리한 편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런

데 여러날 주님안에 살다 보니까,  인간적으로 유리한  것이 그 당시에는 굉장히 좋은 것

같지만 결국은 허무하게 무너져 버리고,  하나님의 귀하신 뜻은 그  당시에볼 때는 안 될

것 같아도 결국 이루어 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죄절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전혀 모

르고 인간적으로 좋은 것만을 향하여 달려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망하

고 좌절했던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같이한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실패할

수 없습니다. 죄 사함을 받고 난 뒤에  저는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지만, 세월이 흘러가면

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얼 기뻐하시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복음 전하기를  기뻐히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복음을 전할만한 능력이나

자질도 없었고, 아는 것도 많지 못했으며,  또 복음을 위해 살만한 형편도 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저를 그 길로 이끄셨습니다. 제 생각이 미치지 못할 때에는 하나님

께서 제 생각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지혜가 부족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지혜

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필요할 때에는 사람을 보내 주셨고, 물질이 필요할 때에는

물질을 주셨으며, 이런 저런 방법으로 하나님은 계속해서  저를 복음으로 이끌고 계셨습

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은헤입고 강건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몇 분의 시간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 몇 분으로 은혜를 입을 수 있다면 그보다 큰 영광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