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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꿈

사랑, 이 큰 구원 2021. 11. 11. 17:28

두 가지의 꿈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창세기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창세기 강해를 잠시

멈추고 다른 다른 방향으로 시작해 봅니다.  오늘은 두 가지의 꿈이라는 주제로 먼저 문을

열겠습니다.  언제든지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을 엽니다.

"술맡은 관원장이 그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내 손에 바로

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

라.'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하리니 당신이  이왕에 술 맡은 자가 되었

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 손에 받들게 되리이다.  당신이 득의 하거든 나를 생

각하고 내게  은혜를 배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나

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의  길함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그 윗 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식물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

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요셉이 대답하여 가로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

는 사흘이라,  지금부터 사흘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

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제 삼일은 바로의 탄일이라, 바로가  모든 신

하를 위하여 잔치할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으로 머리를  신하중에 들게 하

니라,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

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창세기 40:9~23)

성경이 말하는 세계를 읽다 보면 발견한다

신앙의 근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관념을

가지고 성경을 읽기 때문에 성경이 마음에 그대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런데 성경을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 읽어 나가면 성경에 있는 이야기들이 우리를 가르

쳐서 성경이 이야기 하는 바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오래 전에 창세기를 읽었습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위하여 며느리를

얻으려고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늙은 종을 자신의 고향 메소포타미아로 보냄니다. 늙은 종

이 메소포타미아에 이르러, 어느 우물가에서 물을 길러 오는 리브가를 만나 이삭의 아내로

데려옵니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읽었습니다. 성경을 게속 읽다 보니, 이삭의 아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어머니 리브가의 고향 밧단아람으로 도망갑니다. 그곳 우물가에서 양을 치

던 라헬을 만나고, 라헬을 사랑해 아내로 맞이합니다. 또 '그렇구나' 하고 읽었습니다. 다시

성경을 읽다 보니, 애굽 공주의 아들로 자란 모세가 장성한 후 압제받는 히브리 사람들을

위해 애굽사람을 죽이고, 그것이 발각되어 미디안으로 도망갑니다. 그리고 우물가에서 십

보라를 만나 두 사람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룹니다. 성경을 읽다 보니 '아, 우물은 신부를

가리키는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총각이었는데, 저도 장가를 가고

싶어서 우물가를 여러 번 왔다갔다했습니다.

신약성경에 사마리아 여자도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여자는 예수님과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여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으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여자가 생각합니다.

'내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여섯 번째 남편과 살고 있는데, 첫 번째 남자가 내 남편

일까? 아냐. 그럼. 두 번째? 그 사람도 아냐. 그럼 세 번째? 그 사람은 정말 아냐. 네 번째?

다섯 번째? 여섯 번째? 내가 마음으로 따른 남편이나  진정으로 사랑한 남편은 없구나...'

여자는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여자는 여섯 번째 남편과 살았지만 늘

마음에서 목이 말랐는데, 일곱 번째로 만난 예수님이 여자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따를 수 있는 마음의 남편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사마리아 여자가 알았

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우물가에서 아내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세계를 성경이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 하루가 복되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