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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과 앉은뱅이 같은 몸과 마음

사랑, 이 큰 구원 2021. 11. 27. 20:46

소경과 앉은뱅이 같은 몸과 마음

*성경을 읽다보면, 우물가에서 아내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세계를 성경이 가르쳐 줍니다. 지난 번에 올려드린 마지막 구절 말씀입니다. 그럼 ..........

 

   마음은 몸과 전혀 다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몸은 무엇에 잡히기도 하고 어딘가에

갇히기도 합니다. 몸이 미국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마음은 전혀 다릅니다. 마

음은 어디든지 가고 싶은 곳으로 바로 날아갑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에 사는 친척

집을 생각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느 소경이 길을 가다가 진흙탕에 빠졌습니다. 거기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썼지만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쪽으로 가도 진훍탕, 저쪽으로 가도 진훍탕이어서 발을

디딜 때마다 미끄러지고 또 미끄러졌습니다. 진흙탕이 얼마나 넓은지 가늘도 않되었습

니다. 몇 시간을 진흙탕에서 헤맸습니다.

'못보는 게 이렇게 서글프구나! 눈만 밝으면 당장 나갈텐데......'

소경이 한타나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사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경이 깜짝놀랐습니다.

"거기 뉘시요?  나는 앞을 못보는 소경인데, 몇 시간 전부터 여기서 헤메고  있소, 제발

나를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오!"

"미안하지만, 나는 당신을 도와줄 수가 없소."

"아니, 어재서 도울 수 없소? 제발 앞 못 보는 이 사람을 불쌍히 여겨서 이 진흙탕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오."

"내가 당신 손을 잡고 진흙탕을 벗어날 수 있는 길로 안내해 주면 오즉 좋겠수만 나는

앉은뱅이라 걷질 못하오, 나도 여기 앉아서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었소."

소경이 진흙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가 그의 말을  듣고는 실망했습

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 진흙탕에서 고생해야 한단 말인가.....'

그때 소경에게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당신이 앉은뱅이지만 눈은 밝지 않소?"

"눈이야 밝지만 걷질 못하는데, 어떻게 당신을 인도할 수 있겠소?"

"나는 보진 못하지만 다리는 튼튼하니 당신이 내 등에 업히시오. 나는 당신의

눈을 의지하고 당신은 내 다리를 의지해서 이 진흙탕을 나가면 쉽지않겠소?"

"그렇기야 하겠지만 나를 업고 갈 수 있겠소?"

"내가 앞은 못보지만 다리는 정말 튼튼하오, 얼마든지 당신을 업고 갈 수

있으니, 빨리 업히시오, 업혀서 갈 길을 안내해 주시구려."

    앉은뱅이가 소경의 등에 업혀서 소경이 갈 방향을 말해 주었습니다. 소경은 그렇게

갈 길을 가르쳐 주는 앉은뱅이가 고마웠고,  앉은뱅이는 그렇게 자신을 업고 안전한 곳

으로 데려다 주는 소경이 고마웠습니다.

  앉은 뱅이는 걷지 못하고 소경은 보지 못해 두 사람 다 진흙탕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

니다. 그런데 둘이 합하니 진흙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몸과 마음이 그렇습

니다.  몸은 소경과 같아서 걸을 힘은 있지만 눈이 없어서 길을 찾지 못합니다.  마음은

앉은뱅이와 같아서 잘 보지만 움직일 다리가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로 합해질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올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FOR UNTO US>영화로 만납니다. 상영일정과 장소는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