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성경은 내가 가진 신앙처럼 말씀하고 있지 않았다.

사랑, 이 큰 구원 2021. 12. 25. 10:05

성경은 내가 가진 신앙처럼 말하지 않았다.

    성경을 깊이 알지 못했을 때, 저는 늘 죄인으로 살았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열심히

다녔는데, 목사님도 자신을 죄인이라고 하고 장로님도 자신이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주일

예배 때 장로님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거룩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

님! 이 더러운 죄인이 거룩한 주일을 맞아 하나님 앞에 기도드리옵나이다."

목사님도, 장로님도, 집사님도, 온 교인이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님, 저

는 죄인입니다. 죄를 용서해 주세요." 하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사는게 굉장히 어려워서 먹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배가 참 고팠습

니다. 그래서 들에 나가면 남의 밭에서 감자도 캐먹고, 남의 과수원에서 사과도 따먹었습

니다.  밀이 익어갈 때 밀 이삭을 잘라서 불에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죄

짓고 새벽마다  교회에 가서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

다.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 외에는 할 기도가 없었습니다.  기도한 후 '내 죄가 사해 졌

을까, 그대로 있을까?'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그 후 성경을 읽었습니다. 열 번쯤 읽었을 때 내가 신앙생활을 잘 못하고 있다는 사실

을 알았습니다. 성경은 내가  신앙생활을 했던 것처럼 말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예레미

야 31장 34절을 보면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였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내 죄를 다 사하시고 다시는 기억지  않는다고 하시

네? 그러면 우리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은 뭐지?' 성경을 계속 읽었습니다. 성경은 전에 내

가 알던 것처럼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아, 내가 성경을 잘못 배웠구나.' 계속 생각했습

니다.

     '우리가 죄를 짓기에 죄인이 맞아. 그런데 에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

히셨잖아. 그러면 우리 죄가 없어야 하잖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내 죄가 사

해지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헛되이 죽은거지.'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셨지만 내가 또 죄를 짓는다면 죄인이 되는가? 그렇다면 믿기

전에 지은 죄는 예수님이  사하시고,  믿은 후에 짓는 죄는 사하시지 않았단 말인가?'

성경에서 죄에 관한 말씀들을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누구에 말씀이 들어가면 인생에 꽃이 핀다.

    창세기 1장이 31절 까지 있는데, 하나님이란 단어가 서른번 나옵니다. 땅이라는 단어

는 열아홉 번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맨 처음에 땅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다이아몬드나 황금이나 사파이어나 에메랄드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고  왜 땅에

대해 말씀하셨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사과나무를

심으면 싹이 날까?'  찬란한 다이아몬드에서는 사과나무가 자랄 수 없습니다. 황금더미에

사과나무를 심어도 죽고 맙니다.  어떤 보석에 심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땅은 신기

합니다. 멋지게 생기지도 않았고 빛나지도 않는데,  사과나무를 심으면 자라서 꽃이 피고

사과가 맺힙니다.

함부로 밟고  다니면서 한 번도 미안하다고 생각해 보지 않은 땅,  어떤 때는 거기에 침을

뱉고 어떤 때는 아이들이 오줌도 누는 땅,  그런데 그 땅에 씨앗을 심으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제가 땅에게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땅아, 내가 너를 아무리 파보아도 붉은 색갈이 안 보이는데, 너는 어디서 붉은 색을 가져

와서 장미꽃을 붉게 물들이냐?"

물론 대답이 없습니다. 어느 땅에 장미를 심든 땅이  "이번 꽃에 붉은 기운만 돌게 했습니

다. 색이 모자라서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장미꽃은 어느 곳에서나 붉습니다.

"땅아, 너는 어디서  맛을 가져와서 사과를 그렇게 맛있게 만드냐?"

땅 속에는 사과맛이 보이지 않습니다.

        땅은 예쁜 꽃을 피우고 맛있는 과일들을 만들어낼 조건이 없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했습니다.  땅은 그 전까지 자

신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할 것이라고 상상 하지 않았습니다.

  땅은 우리를 가리킴니다. 누구든지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그의 인생에 꽃이

핍니다. 아름다운 열매가 맺힙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일하십니다.  굉장히 놀라운 일이 일

어납니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단기선교를 갔던 최요한이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밤에

전갈에 쏘였습니다. 자다가 따끔해서 "아!" 하고 소리를 지르며 깼는데, 주위에 아무 것도

없고 몹시 피곤해서 그냥 다시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함께 생활하던 단기선교사

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누가 내 발을 바늘로 찌른 것 같아. 전갈이 아닐까?"

"무슨 웃기는 소리? 우리 방에 무슨 전갈이 잇다고?"

오후가 되자 최 형제 몸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오즘과 똥을 싸고 죽어갔습니다.

병원에 대리고 가니, "전갈에 쏘였는데 왜 이제 왔어요?" 라고 하며 쏘이자마자 와도 살기

어려운데 독이 벌써 온 몸에 퍼져서 치료가 불가능하니 다시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다

음 병원에서도, 그 다음 병원에서도 똑 같이 말했습니다. 네 번째 병원에서는 간곡히 사정

하여 겨우 입원시켰습니다.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하여 맥박이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혈

압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몇시간을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라이베리아 선교사님이 저에게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큰일났습니다! 최요한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후,  내가 요한이와 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마침 요한이가 깨어나 전화로 간신히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요한아, 내 목소리 들려?"

"예.....목.....사.....님................"

"너는 아프리카산 전갈에 쏘였대, 그래서 지금 죽어가고 있대. 독이 심장까지   가서 심장이

펌프질을 제대로 못해 혈압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그런데 요한아, 내가 아침에 성경을 읽

었거든, 이사야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아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면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라고 하셨어

  요한아 내 이야기 잘 들어, 성경 66권은 전부 하나님 말씀이야,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

안 하셔,  이사야 40장 31절에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했어,  그러니 지

금  네가 하나님을 앙망해, 그러면 하나님이 너에게 새 힘을 주실거야, 네가 전갈의 독을 이

기려면 힘이 필요해, 하나님을 앙망해, 하나님을 바라봐, 하나님을 기다려, 하나님을 사모해,

그러면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실거야, 하나님이 성경에 약속하셨어,  하나님인 절대 거짓말을

안하셔, 네가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힘을 주실거야."

      최 형제가 제 말대로 마음에서 하나님을 앙망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몸에 새 힘이 생겨

서 전갈의 독을 이기고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미국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예수님 나신 날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즐겁

게 선물도 나누며 마음도 나누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세요.

 

 

겨울 캠프, 시작합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이라 할찌라도 인생의 오는 길과 가야하는 길에 나는 어디에 서 있는지 들으시고 인생이 과연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