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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가의 말만 좇아

사랑, 이 큰 구원 2022. 2. 23. 08:01

리브가의 말만 좇아

지난 회에서 말씀드린 부분중 구원은 "너희가 그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

물이라. 행위에사 난 것이 아니니...."

(에베소서 2:8~9절)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부분을 기억하시고 다음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

하노니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나의 즐기는 별

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축복하게 하라.'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

 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염소 떼에 가서

서 염소으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

게하라.'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

즉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

을까 하나이다.'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

었더라. 리브가가 집안 자기 처소에 있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한 곳에 꾸미고 그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

들 야곱의 손에 주매,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데 가로되 '내가 여

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

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대로 내가 하였아오니 청컨데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

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축복하소서.' 이삭이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

히 잡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습이니이다.'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

를 만지려 하노라.'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창세기 27:1~23)

창세기 27장은 읽을 수록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성경은 어쩌면 이렇게 마음의 세계를 ]

잘 표현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어떻게 마음을 쏟으셨는지 성경에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27장에서, 리브가가 에서의 옷을 입히고, 염소새끼 가죽으로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

끈한 곳을 꾸미고, 이삭이 먹을 별미와 떡을 준비해 줍니다. 야곱은 아버지 앞에 나가서 복을 받

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브가가 야곱이 복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

비해줍니다.

야곱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서 복을 받을 만한 조건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 하셨습니다. 어떤 추

한 죄인이라도, 어떤 더러운 악인이라도,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

을 갖추어 놓으셨습니다.

"형님, 저 죄를 사함받았습니다.."

 

우리 선교회에 김기성 목사님이 있습니다. 이분이 지난 봄에 우리나라 모든 교도소에 전화

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교도소에서 16년을 복역하고 출소하느사람인데, 교도소에 있는 제소자들에게 강연

할 수 있게 해주십시요."

우리나라에 50여 개의 교도소가 있는데, 어디에서도 반응이 없었고 안양 교도소에서만

한번 오라고 했답니다. 기쁜 마음으로 찾아가니 교도관들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교도소에서 강연을 하면 재소자들이 다 잡니다. 이해하거 강연해 주십시요."

김목사님이 재소자들에게 강연을 시작 했습니다.

"여러분, 교도소에서 나가면 다시는 들어오지 않으려고 결심하고 노력하지요? 그렇게 하면

교도소에 반드시 다시 돌아옵니다."

그동안 '교도소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배워온 재소자들이 깜짝

놀란 눈으로 김목사님을 쳐다 보았다고 합니다.

김기성 목사님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살인을 저질러 15년 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감

중에 교도관을 잡고 인질극을 몇 번 벌이는 바람에 형이 1년 더 늘었습니다. 한때는 교도소에서

이 사람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6개월 동안 손을 뒤로 묶어놓았다고 합니다. 밥도 입으로만

먹고, 잠도 묶인채로 잤습니다.  나중에는 겨드랑이가 썪어서 구더기가 생기는데도 그는 굴복하

지 않았답니다. 교도소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한 끝에, 이 사람에게 좋은 목사님 한 분을

양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결연을 맺어 주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교도소에 찾아오면 "기성아" 하

고 친근하게  부르고 따뜻하게 대하며 필요한 것을 도와 주고, 매달 돈도 넣어 주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도 들려 주었습니다. 하루는 그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기성아, 너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뭡니까?"

"교도소 안에 박옥수 파派라는 이단이 있는데, 거기에 속한 사람은 절대로 만나지 마라.

거기 빠지면 큰일난다."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잘몰랐는데, 듣고 살펴보니 박옥수 파가 자신과 같은 방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파에 속한 사람에게 김기성이 물었습니다.

"야, 네가 이단이야?"

그사람이 대답했습니다.

"형님 저 죄사함 받았습니다."

김기성이 깜짝 놀랐습니다. 김기성의 마음에는 오랜 세월 동안 품고 살아온 신념이 하나

있었습니다. '난 남자야! 남자가 한번 죽지, 두번 죽나? 난 구질구질하게 안 살아!'

이 사람이 수감 중에 보일러실에서 장작불 때는 일을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장작을 불

에 넣을 때 사용하는 쇠꼬챙이가 있는데, 하루는 그것을 벌겋게 달군 후 10cm를 끊어서 땅에 묻

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불을 때러 갈 때마다 그걸 꺼내어 갈아 에리한 칼을 만들었습니다. 그 칼

을 주머니에 넣고 보일러실을 나가,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교도관이 옆을 지나갈 때 그의 목에

칼을 들이댔습니다. 그리고 귀에대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나는 말이야, 이 세상하고는 인연이 없어. 다음 세상으로 가고 싶어, 혼자 가면 심심하니까

같이가자."

교도관이 벌벌 떨었다고 합니다. 교도관을 독방으로 끌고 가 안에서 문을 잠그고 소리쳤습니다.

"교도소장 오라고 해! 법무부 장관 오라고 해!"

이러다가 교도관이 죽는 일이 생길 판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교도관들이

밤새 의논한 끝에 독방 뒷벽을 무너뜨리기로 했습니다.   새벽녁에 30명이 큰 봉을 어깨에 메고

독방의 뒷벽을 때렸습니다.  벽이 무너지면서 두 사람이 벽에 깔려 교도관을 구했습니다.  그 일

로 인해 김기성은 혹독한  징벌을 받았지만, 그 후 로는 어떤 교도관도 자신을 건드리지 않았습

니다. 아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자기를 칼로 찌르려고 하는 것을, 김기성이 맨 손으로 칼날을 꽉 잡았

다고 합니다.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도 잡고 있으니까  찌르려고 했던  사람이 벌벌 떨더

랍니다. 그는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형님, 저는 죄가 많았는데 깨끗하게 사함받았습니다."

김기성은 "난 남자야! 한 번 죽지 두 번죽어?" 라고

큰소리 치면서도 마음 한쪽에는 사람을 죽엿다는 죄가 마음을 눌러 '죄를 어떻게 씻지?' 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죄를 깨끗하게 씻었다고 하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많은 기독교인을 만났지만 확실히 죄를 사함빋있다는 사람은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

었습니다.

"어떻게 받았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죄 사함받았는지 설명하다가 김기성이 이해하지 못하자 책을 한권 내놓

았습니다.

"형님, 이 책은 내 생명을 살린 책입니다. 한평생 손에서 땔 수 없는 책입니다. 제가 빌려

드릴 테니, 일고 꼭 돌려주세요."

김기성이 책을 받았습니다. 제목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이었습니다. 초저녁에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감방 화장실에서 게속 책을 읽다가 새벽 1시경에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고 말씀하신 의미를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을 다 이루어 놓으신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자신의 죄가 다 씻어진 사실이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죄를 사함 받고 난 후 생각했습니다. '내가 인생을 바보처럼 살았구나. 남자라는 것 하나

으스대려고 16년을 교도소에서 보내다니..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했지?'마음을 돌이켰습니다.

 

**중간에 멈출 수 없는 내용이어서 길지만 끝까지 올렸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