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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주를 받게 되면 어쩌려고요?

사랑, 이 큰 구원 2022. 3. 23. 08:32

지난 회 끝에 드린 말씀은 내 인생을 내 방법으로 사는가, 아니면 주님의 뜻에 따라

사는가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것이 경정되면 신앙은 정말 쉽고 재미있습니다. 그

럼다음 말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저주를 받게 되면 어쩌려고요?"

창세기 27장에는 야겁과 에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버지 이삭은 에서를 사랑했고,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이삭이 에서를 사랑하는 조건이 하나 있었습니

다. 에서는 사냥을 잘했고, 그가 사냥한 고기로 만든 요리를 이삭이 좋아했습니다. 리브

가가 야곱을 사랑하는 데에는 조건이 없었습니다.  성경에 그냥 야곱을  사랑했다고 되

어 있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에서가 복을 받기 원했고,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이 복을 받

기 원했습니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졌을 때. 어느 날 에서를 불렀습니다.

"에서야,"

"예 아버지."

"내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지고 언제 죽을지 모르니, 네 전통과 활을 가지고

나가 사냥하여서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오거라, 내가 그것을 먹고 네게 마

음껏 축복하리라."

에서가 아버지의 말을 듣고 사냥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에서는 자신이 아버지를 기

쁘게 한 대가로 복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복을 받을 조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리브가가 준비해준 것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나가 복을 받

습니다.  리브가는 복을 받을 조건이 없는 야곱이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

해 줍니다. 에서의 좋은 옷을 가져다가 야곱에게 입히고, 에서와 달리 매끈매끈한 야곱

의 손과 목에 염소털로 덮어서 꾸밉니다. 그리고 이삭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

서 포도주와 함께  야곱의 손에 들려 주어 이삭에게 나가게 합니다.  결국 야곱이 복을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한 이야기를 리브가가

듣고 야곱에게 말합니다.

"야곱아." "예, 어머니."

"네 아버지가 네 형에게 말하기를, 사냥하여 고기를 요리해서 가져오면 그것을 먹고

복을 주겠다고 하더라. 네가 염소 떼에 가서 좋은 염소 새끼를 가져오면 내가 네 아

버지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줄테네, 그걸 가지고 아버지에게 가서 복을 받거라."

야곱은 당황했습니다.

"어머니 말도 않되요. 형 에서는 털이 많고 나는 매끈매끈한데, 아버지는 앞을 못보시

지만 만져보면 금방 아셔요. 복을 받으러 나갔다가 아버지를 속였다고 저주를 박게

되면 어쩌려고요? 안 돼요!"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나에게로 돌릴 것이니 내 말만 좇아서 염소새끼를 가져 오너라."

오늘 말씀을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이 글을 읽다 보면 리브가는 염치가 없고, 야곱은

정말 후안무치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성경이 뜻하는바와 다

른 해석으로 야곱  같은 인간은 되지 말라고  가르치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성경은 먼저 나 라는 존재의 심각한 위치를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성경은 단 한말씀도 마음에서

녹아들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비 논리적인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먼저

나는 나를 어떤 존재로 보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초의 이스라엘 공식 초청으로 14일부터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본 영상은 14일일정의 일부입니다.

 

 

이스라엘 일정을 마치고 말라위대통령궁에 초청 받아 대통령께 복음을 전했습니다.